전시기간 : 2023-05-27 ~ 2024-2-29
운영시간 : 10:00-19:00
전시장소 : 돈의문박물관마을 서대문여관 1층, 2층
공모수상자 : 강의향, 고은영, 권예은, 김현재,
서윤희, 신정연, 윤여환, 정윤호,
조아라, 최승완, 한지오, 홍설희(총 12인)
전시소개
<기억전당포 : 1990 서울 나들이 展>은 돈의문박물관마을 2회 기억전당포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 12인의 ‘1990년대 서울 나들이’ 기억을 한 자리에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서울 100년의 이야기 중 ‘1990년대 서울 나들이’를 주제로 일반 시민들의 기억과 관련된 사진, 영상, 물건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공모전에 미처 참여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억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기억 전당포를 운영하니 많은 기억 공유 부탁드립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서대문여관에서는 기억전당포의 두 번째 공모 결과 보고 전시인
<기억전당포 : 1990 서울 나들이> 展을 준비하였습니다.
올해 주제는 ‘90년도 나들이’로 많은 분들이 귀한 영상 기록과 사진들을 기억전당포에 맡겨주셨고,
그중 선정된 12분의 기억들로 전시를 기획하였습니다.
이곳 전시장에서 <학창 시절 나와 친구들>, <젊은 모습의 아빠, 엄마>, <유년기의 나와 형제자매>, <부재하시는 조부모>와 조우하는 순간을 경험하실 때, 잊고 살아온 기억들이 다시 숨쉬며 몽글몽글한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거나 지금과는 다른 분위기의 장소 속 기억의 겹들은 다양한 감정들을 불러일으키고, 보는 이로 하여금 그때의 순간으로 데려가는 마법을 선사합니다.
롤랑 바르트가 제기한 철학적 개념 중,
‘스투디움(studium)’과 ‘푼크툼(punctum)’의 두 가지의 개념이 있습니다.
스투디움이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하는 문화적 코드로 작가가 의도한 느낌을 공통되게 갖는 느낌이라면,
푼크툼은 반대개념으로 개인의 삶에 대한 경험을 기반으로 순간적으로 느끼는 강렬한 자극을 뜻합니다.
매우 주관적인 감정으로 한순간에 나를 사로잡거나 격렬하게 동요하게 만들어주는 어떤 부분, 장면을 뜻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사진과 영상 속에서 본인만의 푼크툼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도 감상에 재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개개인이 경험한 특정 공간에 대한 기억들과 집단적으로 경험한 공간에 대한 기억들 모두 소중한 추억들로
전시를 관람하시는 동안 다양한 이야기 거리들이 많은 순간이기를 바랍니다.
추억으로 남아있는 과거의 순간이 너무나도 그리워질 때, 돈의문박물관마을 기억전당포를 찾아주세요.
소중한 기억을 맡겨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시를 관람하는 데 길라잡이가 되어 줄 키워드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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