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돈의문박물관마을 미디어아트 전시

환영 대 환영 Host and Ghost


전시기간 : 2023-06-01 ~ 09-30

운영시간 : 10:00~21:00

전시장소 : 돈의문박물관마을 마을안내소 벽면 비정형 LED

참여 작가 : 강문식, 권아람, 서효정, 얄루, 채병록, 크리스로


전시 소개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마스그린이 협력하여 돈의문박물관마을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환영 대 환영 Host and Ghost’ 전시를 개최한다. ‘환영(幻影)’은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오류나 착각을 의미하며,  또 다른 의미의 ‘환영(歡迎)’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행위를 뜻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미디어 파사드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건물의 얼굴이며, 작가들의 세계가 펼쳐지는 환영(幻影)의 세계의 입구이기도 하다. 강문식, 권아람, 서효정, 얄루, 크리스로, 채병록 여섯 작가의 영상 작업은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관객을 맞이하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건물의 밋밋한 표면은 미디어파사드의 영상을 통해 생동감과 깊이감을 얻는다. 이는 회화 작가들이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생성하던 ‘환영’의 범주를 벗어나 공공의 장소를 작품 세계의 공간으로, ‘환영’의 장소로 변모시킨다. 

길을 지나던 도보객과 박물관의 관람객을 다채로운 작업으로 맞아들이며 자연스럽게 환대하는 작품들은 관객에게 일상에서 스치는 어떤 찰나 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작가 및 작품 소개

강문식(BAD!) (b.1986)


강문식은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는 그래픽디자이너이다. 

BAD!는 강문식을 중심으로 영상제작자, 3D 디자이너, 패션 디자이너, 편집자,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느슨하게 모여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결과물을 창작하는 그룹이다. 

강문식은 미국 예일대학교, 네델란드 헤릿 리트벨트 아카데미(Gerrit Rietveld Academie)에서 수학하고 뉴욕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강문식 <A>


서체가 가진 속성과 형식을 활용하여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문자 A의 모양을 띤 캐릭터는 춤추고 걸으며 관객을 맞이한다 



권아람 (b.1987)


권아람은 개인적인 경험과 사념을 바탕으로 텍스트와 언어 그리고 미디어와 같은 근본적인 매체들에 관한 구조적 사유를 상징적이고 압축적인 방식으로 드러낸다. 

주요 개인전으로 《프리즈》(더 그레잇 컬렉션, 서울, 2021), 《납작한 세계》(원앤제이 플러스원, 서울, 2018) 등을 개최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아르코미술관, 플랫폼-L 컨템포러리, 신한갤러리 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퍼블릭아트 뉴히어로(2018),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2018)에 선정되었으며, 제21회 송은미술대상전(2021)에서 대상을 받았다.



권아람 <Hacks>


미디어의 오류로 생기는 간극을 가짜 환영으로 재현하며 실제가 아닌 환영을 만드는 미디어 이미지의 허구성을 드러내고 있다

서효정 (b.1972)


서효정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미디어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낯설게 만드는 것을 통해, 일상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인스톨레이션과 퍼포먼스 작업을 진행해왔다. 

IDAS 디지털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 (SADI)의 전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움 인터미디어극장 사물의 성좌 : 기술과 인간의 영매, 디지털 사물》렉쳐퍼포먼스 (2015), 네덜란드 KAdE《A Balancing Act》(2018), 《One way ticket to Mars》(2019) 전시 등에 참여했다. 

맨체스터 아시아 트리엔날레, 고베 비엔날레, 오가키 비엔날레, 서울 미디어 시티 비엔날레,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 한국-아르헨티나 수교 50주년 기념전 등에 참여했으며, 나이키, 슈에무라, 시세이도, 겔랑, 보그, 시스템 등과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서효정 <Polychrome Reverberations>


돈의문박물관마을 미디어 파사드의 창문 부분을 코딩으로 생성되는 진동의 중심으로 삼아 벽면을 깊이감을 가진 공간으로 변모시킨다 


얄 루 (b.1986)


미디어 작가 얄루는 시카고 예술 대학교에서 비디오 아트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국 헤드랜드 아트센터,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아트뮤지엄, 캐나다 라 반데 비데오, 캐나다 웨스턴 프론트 소사이어티, 미국 베미스 스튜디오 아트센터, 미국 버몬트 스튜디오 아트센터의 펠로우 쉽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비디오 데이터 뱅크 (Video Data Bank)의 린 블루멘탈기념 장학프로그램 (Lyn Blumenthal Memorial Scholarship)에 선정, 뉴욕 AHL 재단 시각 예술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캐나다 마니프 퀘벡 예술 비엔날레 (Manif d’Art Quebec City Biennale), 벨기에 이미지 퍼시블 비엔날레 (Biennale de L’Image Possible) 등 다양한 비엔날레를 포함, 다수의 개인 및 단체전에 참여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얄루 <Picked City>


인류세, 자연재해, 과학기술의 발전에 영향을 받은 근미래의 물에 잠긴 도시 정원 시리즈이다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생태계의 세계로 관객을 안내한다

채병록 (b.1979)


채병록은 그래픽 표현이라는 분야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로 2014년부터 디자인 스튜디오 CBR Graphic Lab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한국적인’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전통으로부터 현대적 미감을 찾아내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포스터라는 매체를 통해 개념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일종의 시각 실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나이키, 스타벅스 등 기업과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으며, 타이포잔치 2017, 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책임큐레이터, 파리 ‘페트 뒤 그라피슴’ 전, 중국 선전 포스터 페스티벌(SIPF2020)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A Museum), 뮌헨 국제디자인박물관(Die Neue Sammlung) 그리고 국립한글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채병록 <문병청완, 만첩구성도>


전통적인 책가도의 이미지를 현대적인 색채와 구성으로 재해석한 영상 작업이다


크리스 로(b.1976)


크리스로는 디자이너이자 그래픽 아티스트다. 

크리스 로는 UC버클리에서 건축을,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함부르크, 베를린과 뉴욕에서 활동하다 현재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로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건축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서의 혼성된 경험은 2차원과 3차원을 오가며 탐색하는 그의 작업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미술관(V&A Museum), 파리 장식 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 뮌헨 국제디자인박물관(Die Neue Sammlung) 그리고 국립한글박물관, 한국수자원공사, 플랫폼 L, 서울대학교미술관에 영구소장 되었으며 전시되고 있다. 

그는 현재 AGI(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멤버이다.



크리스로 <Sounds About Sounds For Sounds With Sounds Over Sounds>


작가가  공감각적인 표현을 실험하는 연작의 하나로 시각적인 요소의 배열 속에서 사운드를 경험하게 하는 시도를 한다


8월 상영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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